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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

암의 위험 요인

by 가벼운곰 2023. 11. 17.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치는 위험 요인에는 개체 내적 요인으로 연령, 유전적 요인, 호르몬의 변화, 면역기능부전이 있고, 외적 요인으로는 다양한 환경적 암 유발요인이 있다.


개체 내적 요인

개체 외적 요인

-나이: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
-유전적 요인: 암에 따라 유전자와 관련 있음
-호르몬:  발암과정에 영향을 미침
-면역기능부전: 면역능력은 종양 관련 항원 파아그이 기본임
(악성종양세포)


-약제와 화학물질: 발암물질로 증명된 많은 화학물질과 약제가 환경적, 직업적 요인에 영향을 미침
-생활습관:  담배는 가장 위험한 발암물질
-영양: 저섬유, 고지방식이
-성생활:  여러 사람과 성적 교제를 하거나 어린 나이에 성생활을 한 여성
-알코올:  다량의 에틸알코올 섭취는 두경부암과 관련
-방사선:  전리방사선, 자외선
-바이러스: 일부 암은 바이러스와 관련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의 관계 연구중

 

 

1. 개체 내적 요인

 1) 연령

   나이가 들면서 암 발생이 증가한다. 39세 이전까지는 암 발생률이 1~2% 정도이나 40~61세 사이에서는 8~9%로 증가된다. 60~79세 사이 남성은 33%, 여성은 22%에서 암이 발생한다. 연령에 따라 암 발생이 증가하는 이유에 관한 이론에 의하면 첫째, 수많은 발암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암으로 진전될 기회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둘째, 노화된 세포가 암을 발생시키는 유전적인 비정상상태를 감당하지 못하거나 세포손상을 회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셋째, 노화로 면역체계가 효율적으로 기능하지 않아 비정상세포가 성장하여 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유전적 소인

   기본적인 발암기전은 원암유전자(protoncogene)가 암유전자(oncogene)로 활성화되는 것이다. 정상세포가 암개시자(initiator)에 노출되었을 때, 돌연변이가 일어나서 원암유전자를 만든다. 이 유전자는 억제유전자(suppressor gene)에 의해 억제되어 있다. 

   암유전자는 정상세포에 존재하는 원암유전자와 유사하다. 원암유전자가 증가하거나 암 억제유전자가 부족한 것이 비정상적인 세포증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암유전자 이외에 가족 성향으로 암발생위험성을 증가시킨다.

암과 관련된 유전적 고려사항
-유전성암증후군: 전형적으로 상염색체가 우성이며 세포성장을 조절하는 다양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유전자 복구도 다양하다. 나이가 어릴때 진단이 내려지고 이 증후군은 다발성(multiple), 원발성암과 관련이 있다.(예: 유방/난소암 증후군은 17번 염색체 내 돌연변이 된 종양억제인자(BRCA1)가 잇다. 돌연변이된 BRCA1을 가지고 있을 때 유방과 난소암의 위험이 증가한다).
-전형적으로 양성종양과 관련있는 유전적 장애: 악성종양으로 진전되기 쉽다.(예: 혈관확장성운동실조증(ataxia telangiectasia)은 유방암과 백혈병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
-가족적 성향: 통계쩍으로 가족적 성향에 의한 암 유병률이 증가되고 있으나 결정적인 특정 유전인자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예: 가장 대표적인 암으로 유방암이 있다).

 

 3) 면역기능

   면역체계는 일종의 감시체계로 암으로 진전될 세포의 증식을 조절한다.

   암세포의 표면에는 종양 관련 항원(tumor-associated antigen)이 있다. 종양 관련 항원은 발암물질에 의해 DNA가 돌연변이되어 나타난 결과이거나 발암성 DNA 바이러스나 혹은 RNA 바이러스에 의한 유전물질 표출의 결과로 나타난다.

   면역계의 기능 중 한 가지는 종양관련항원에 반응하는 것이다. 악성세포의 항원에 대한 면역계의 반응을 면역학적 검사(immunologic surveillance)라고 한다. 림프구는 계속적으로 세포 표면항원을 점검하여 악성세포를 발견하고 파괴한다.

   암세포가 면역체계를 회피해 나가는 기전은 다음과 같다.

 -스며들어감(sneaking through): 세포 표면 표지자의 항원성, 즉 면역반응이 낮아지면 암세포는 성장 초기에 세포 내로 침투해 들어간다.

 -항원의 조정(antigenic modulation): 암세포는 면역체계에 의한 반응기 또는 반응기 후에 항원결정인자를 변화시켜 새로운 항원을 나타낸다. 면역계는 이 항원에 대해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한다.

 -종양항원의 공격회피:  종양항원은 특수항체 혹은 림프구 수용기와 결합하여 림프구가 암세포를 인식, 파괴시키는 것을 방해한다.

 -차단요인(blocking factor): 종양항원과 결합하는 항체를 차단하여 T-림프구가 종양항원을 인식하지 못하게 한다. 예를 들어, 암세포에서 유리되는 항원(free antigen)이 T-림프구와 결합하여 T-림프구가 악성세포를 인식하는 것을 방해한다.

 

   만성질환, 영양부족, 고령,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체계의 기능에 결함이 생기면 암이 발생한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암이 발생되기 쉽다.

 

2. 환경적 암 유발요인

   외부의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환경적 발암 물질로는 화학적, 물리적 요인과 바이러스 등이 있다.

 

 1) 화학적 발암물질

   무기·유기 공업 화합물, 약제, 기타 화학물질이 발암물질로 작용한다. 2002년도 미국에서 발간된 보고서에서 사람에게 유해한 발암물질을 제시하였다. 담배연기는 강력한 발암물질이다. 작업장에서 발견되는 많은 화학물질 역시 발암물질 또는 발암보조물질(cocarcinogen)로 작용한다.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기관은 화학물질을 해독하는 역할을 하는 간, 폐, 신장 등이다.

 

 2) 방사선

   전리방사선은 단순방사선, gamma rays, cosmic ray 그리고 α 입자, β ray, protons와 같은 방사성 물질들을 포함한다. 각각의 방사선은 각기 다른 에너지 수준을 가지고 있고, 모두 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 진단 또는 치료 목적으로 방사선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에도 발암위험이 높아진다. 고농도의 전리방사선 노출은 백혈병, 골암, 백혈구저하증, 생식기관 세포 손상을 가져온다. 갑상샘과 골수가 방사선에 가장 민감하고 신장, 난소, 방광은 방사선에 덜 민감하다.

   자외선은 피부의 상피암, 흑색종(melanoma)과 관련이 있다. Radon은 색깔이나 냄새가 없는 방사성 가스로 우라늄 부패물에서 방출되며 흙이나 바위, 지하 광산에 있어서 호흡 시나 간접흡연 시 노출될 수 있다. 

   전기자장은 낮은 주파수 에너지장으로 발전시설, 이동전화기, 저주파(microwaves)등으로부터 나온다. 전기자장에 노출되는 것 역시 암의 발병위험을 높인다.

 

 3) 바이러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바이러스 유전자가 인간 DNA 고리 안에 들어와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이것이 암유전자를 활성화하거나 억제유전자를 손상시킨다.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하면 조직 특성에 따라 천천히 또는 빠르게 활성화한다. 천천히 활성화하는 바이러스 발암물질은 adenovirus, herpes virus이며, 빠르게 활성화하는 바이러스는 Human T-cell leukemia/Lymphoma virus(HTLV)다. 노인, 면역체계 기능이 부적절한 사람은 바이러스에 특히 취약하다. B형 간염은 간암, Epstein-Barr virus(EBV)는 인후두암, human papiloma virus는 여성의 생식기 암과 자궁경부암, cytomegalovirus(CMV)는 Kaposi's sarcoma 발생과 관련이 있다.

 

 4) 영양과 신체활동

   모든 암 대상자의 20%는 영양 및 신체활동과 관련이 있다. 음식과 암 발생관의 관계에서는 고지방식이가 대장암, 유방암, 전립샘암 발생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2~19세 사이 비만과 과체중은 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 고섬유식이는 대변 내 담즙산의 농도를 낮추고 대장 내용물을 희석하여 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서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대장암, 유방암, 당뇨, 고혈압의 위험을 낮춘다. 또한 체중을 조절하여 과체중으로 인한 암 발생위험을 낮춘다. 

 

 5) 성생활

   생식기 암은 성생활과 관계가 높다. 어린 나이부터 성생활을 했거나 성 상대자가 여러 명이었거나 고위험 대상자이면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있다. Herpes simplex virus(HSV), human papiloma virus(HPV) 역시 자궁 경부암 발생을 증가시킨다.  남성의 생식기암(penile cancer)은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사람, HPV에 감염된 사람, 흡연자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6) 사회심리적 요인

   사랑하는 사람이 죽거나 생활의 변화, 성격이 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하나, 사람의 마음상태가 어떻게 면역계와 호르몬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아 좀 더 연구되어야 한다.